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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해외축구

[월드컵 예선] 2라운드 경기분석

by 킹뉴뉴 2019. 9. 5.

대만은 가장 최근 홍콩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상황이다. 이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대만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승리였다. 기본적으로 수비적인 플레이를 주 전략으로 사용하

 

고 있고 역습을 사용하는 대만은 득점이 매우 적으며 승리하더라도 최근에는 3골 이상의 골을 넣는 경기를 치르지 못하

 

고 있다. 대만이 마지막으로 3골을 넣었던 경기는 2017년 동티모르를 상대로 했던 경기였다. A매치 25골을 넣고 있는 첸

 

포 리앙(MC)에게 공격적인 능력과 팀의 공격 조율에 대해 상당한 기대가 주어지고 있다.

 

 

 

 

요르단은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에서의 실패를 만회해야 한다. 전력이 약화된 사우디와 만나기도 전에 바레인과 쿠웨이

 

트에게 1무 1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했지만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얼마

 

전 치른 말레이시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아슬아슬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지난 서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많은 베테랑 선

 

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얼굴들을 선발했던 것이 썩 좋지 않았다. 사실 요르단은 골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

 

가 부족하다. 58경기에 나서 27골을 넣고 있는 알-다르두르(ST)를 제외하면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다. 이번 경기는

 

적은 득점을 기록하더라도 일단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만의 수비적인 경기 전략을 요르단이 얼마나 잘 뚫어낼 수 있느냐가 경기 초반 해결해야 할 과제다. 요르단이 이를 풀

 

어낸다면 무난한 경기를 치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대만 선수들과 요르단 선수들의 피치컬

 

싸움에서 어느 정도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원정 팀 요르단이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요르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필리핀은 공식전 7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해 베트남과의 홈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아시안 컵에서도 3연패로 탈락했

 

다. 얼마 전 가졌던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패배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명단에서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영허스번드 형제가 모두 선발되지 않았다. 연패에도 불구하고 팀에 변화를 주려는 것으로 생각 된

 

다. 국가대표 발전 전략으로 해외에서 많은 선수들을 귀화시키고 대표팀으로 출전시키는 등 전력 상승을 도모하고 있지

 

만 조직력의 부재로 인해 연패를 안고 있다. 연패로 인한 낮아진 분위기가 좋은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리아는 올해 상당히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9년에만 아시안 컵과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등 많은 대회와 친

 

선 경기를 치르면서도 2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8월에 있던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2무 2패를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특히 원정에서는 쿠웨이트와의 경기 이후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는 등 득점력도 떨어져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소집된 명단에서는 41경기에서 18골을 넣고 있는 카르빈(ST)과 15경기에 출전했던 아쉬카르(MF)가 제외

 

되었다. 선수단의 나이가 기본적으로 어리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유력한 승리 팀으로 꼽

 

히고 있지만 이러한 경기력으로는 승리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시리아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고 필리핀은 7연패를 기록하며 상당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시리아도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으며 원정의 부담을 이겨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싱가포르는 작년 동남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승리하고 원정에서는 패배하며 원정에서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친선 경기 3경기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미얀마에게 홈에

 

서 패배하며 분위기가 떨어져 있다. 이번 경기를 위한 8월 캠프에 상당히 많은 선수들을 콜 업 했지만 대부분이 탈락하며

 

새로운 얼굴은 거의 선발하지 않았다. 수비진을 베테랑으로 세팅했고 전방에 젊고 빠른 선수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싱가

 

포르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판디(ST)의 활약을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해보자.

 

 

 

 

 

예맨은 대부분이 선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득점력에서 불안이 예상 되는 것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미드필더의 알-사시(MF)라는 점. 카타르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전력의 핵심이지만 공격진에는 카타르에

 

서 뛰는 선수가 없다. 2019년 들어 아시안 컵을 포함해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8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1승 1무 6패다.

 

거기다 원정에서는 5연패를 기록 중에 있다. 원정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음에도 이번 경기에서 3배에 가까운 배당을 받

 

은 것은 예멘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예멘에게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경기가 될 것.

 

 

 

 

 

두 팀의 차이는 명확하다. 예멘은 특히 원정에서 매우 약한 모습과 빈곤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는 공

 

격진에 포진한 귀화 선수들의 좋은 득점력이 팀을 이끌 것이다. 싱가포르의 승리를 예상한다.

 

 

 

 

 

 

 

 

 

 

싱가포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태국은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 아시안 컵에서 인도에게 1:4로 패배한 뒤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16강에서 중국

 

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요드야타이 대행이 이끌었던 중국 컵 대회에서는 중국에게 승리했지만 이후 우루과이에게 0:4로

 

패배했다. 이어진 킹스 컵 2경기에서 베트남과 인도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여론은 들끓었고 얼마 전 니시노 아키라 전 일

 

본 국가대표 팀 감독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감바 오사카 부임 이후 꾸준히 승률이 떨어지고 있는 감독이기에 선임에도

 

논란이 있었다. 이번 명단에서의 특이점은 A매치 43골로 현재 태국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테라실

 

당다(ST)와 16골의 크라이소른(ST)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송크라신(AMC)과 분마탄(DF) 등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을 주축으로 경기를 치르려 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베트남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 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태국보다는 분위기가 좋다. 박항서 매직으로 인한 돌풍을 매 대회 보여주고 있으

 

며 지난 아시안 컵에서도 8강까지 진출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으로 꽁푸엉

 

(ST)이 벨기에의 신트 트뤼덴 , 반 하우(DC)가 네덜란드의 헤렌벤 , 당반람(GK)이 태국의 무앙통으로 이적했다. 이번 명단

 

에서의 특이점은 없다. 수비진에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선발되기는 했으나 이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

 

다.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조직력이 이번 경기에서의 가장 큰 무기이기에 베트남은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것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태국에게 밀리고 있지만 가장 최근 킹스 컵에서 승리한 바 있다. 또한 상

 

대는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베트남에게는 더욱 더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태국이 앞서고 있고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다고는 하나 킹스 컵 대회에서 베트남의 조직력은 무시

 

할만한 수준이 아니고 얼마 전 킹스 컵 대회에서도 베트남이 승리했다. 니시노 감독의 태국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니시노 감독은 일본을 이끌면서도 2승 1무 4패의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박항서 감독 밑에서 수년간 조직력으로 다

 

져진 베트남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