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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해외축구

[해외축구]8월 27일 주요경기 분석(리그1 몽펠리이 ,리옹) / 챔피언스리그(올림피아코스, 크라스노다르,츠르베나,영보이스)

by 킹뉴뉴 2019. 8. 27.

 

몽펠리에는 지난 리그 라운드 보르도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후 첫승 신고에 다시 실패했다. 이날 몽펠리에는 3-

 

5-2 전술을 가동해 FW 앤디 델로-개탕 라보르데 투톱을 내세워 역공을 노렸다. 전반 22분 FW 라보르데의 도움을 받은

 

FW 델로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들어 보르도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끝내 동점골을 내주며 비긴 모습.

 

DF 비토리노 힐튼, 아르노 수케, MF 미하일로 리스티치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77년생으로 41살인 노장 힐튼의 노쇠

 

화가 역력한 모습. 게다가 핵심 주축들인 MF 플로랑 몰레, 테지 사바니에르와 전력급 MF 살로몬 삼비아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뼈아프다.

 

 

 

 

리옹은 지난 리그 라운드 앙제에 6-0 대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무서운 화력을 터트리고 있다. 이날 리옹은 4-3-3 전술을

 

가동해 FW 베르트랑 트라오레-무사 뎀벨레-멤피스 데파이 공격 삼각편대를 내세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전반에만

 

3골을 폭격하며 기선을 잡은 리옹은 후반에도 3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둔 모습. 특히 많은 슛팅을 시도한 것은 아니었

 

지만 문전 앞 결정적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때리는 족족 골로 이어진 점이 놀랍다. 또한 FW 데파이, 뎀벨레, MF 후셈

 

아우아르가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게다가 현재 전력급 DF 하파엘, 페르난두 마르할만이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로 베스트 멤버 가동이 가동하다.

 

 

 

 

 

리옹은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 역할을 했던 FW 나빌 페키르(레알 베티스)와 주축들인 MF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DF 페

 

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탄탄한 스쿼드를 앞세워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절

 

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리옹이 공세를 준비한다. 반면 몽펠리에는 중원의 핵들인 MF 사바니에르, 몰레가 부재하면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수비 노쇠화가 역력한 모습. 그러나 강팀에 강한 도깨비 기질을 보이는 몽펠리에

 

로선 3백을 유지하면서 미드필더 보강으로 리옹을 잡기는 어려워도 밀집수비와 압박으로 괴롭힐 여지는 있다. 이변 가

 

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경기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온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서 2골을 넣고 비긴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

 

다. 특히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약세를 보인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고무적. 홈에서는 리버풀을 2-0으로

 

잡고 나폴리와 비기는 등 안방에서 보여준 경쟁력이 상당했다. 이적시장에서 FW 요벨리치가 떠나는 아쉬움이 있기는 했

 

지만 FW 보아케,나부아네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고 1차전에 결장한 DF 밀루노비치가 징계에서 복귀한다는 것도 고무적인 소식이다.

 

 

 

 

원정에 나서는 영 보이스.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특

 

히 홈에서 2골을 실점하면서 원정에서 다득점을 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주포 FW 오아로

 

가 부상에서 돌아와 공격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소식이지만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고전하는 경

 

우가 많았고 MF 술래이마니술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세오아네 감독의 `닥공’ 축구가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도 불안요소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두 팀. 원정경기를 먼저 치른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웃을 수 있는 결과였다. 특히 홈에서 리버풀을

 

꺾고 나폴리와 비기는 등 강세를 보인 츠르베나 즈베즈다라는 점을 고려할때 닥공을 펼치는 영 보이스가 츠르베나 즈베

 

즈다의 역습에 무너질 수 있는 경기로 보여진다.

 

 

 

 

 

 

 

 

 

 

 

츠르베나즈베즈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크라스노다르는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3차예

 

선에서는 포르투를 맞이해서 원정다득점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다. 포르투갈의 강호이자 챔피언스리그 단

 

골 출전팀이라 할 수 있는 포르투를 꺾은 것은 인정할만한 성과인데 특히 홈에서 1-0으로 패했던 것을 원정에서 3-2로

 

뒤집은 것은 크라스노다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목전에 두고 열린 지난 플

 

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를 받았다.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당한 4-0 대패는 너무나도 뼈아픈 결과

 

이다. 4실점이나 허용하며 붕괴된 수비진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이렇다 할 골 기회를 만드는 것도 힘겨웠던 공

 

격도 문제가 많았다. 자국 리그에서는 7경기를 소화한 현재, 4승 2무 1패라는 성적으로 일단 리그 1위 자리에 위치해 있

 

지만 승점 차이가 없는 1위라서 여유가 있지는 않다. 주말에 있었던 리그 경기에서는 이번 2차전을 염두에 두고 나름 부

 

분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1-1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친 바 있다. 카벨라(MF), 가진스키(MF), 클라에손(MF)이 부상으로 출

 

전이 어려울 전망인데 이는 미드필더 진영에는 적지 않은 전력 공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2차예

 

선부터 지금까지 4승 1무를 수확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 특히 크라스노다르와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0 스코어는 사실 예상치 못한 큰 점수 차이이지

 

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 보면 올림피아코스가 충분히 대승을 거둘만한 경기였다. 모든 부분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특히 후

 

반전에는 내리 3골을 몰아 넣을 정도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올림피아코스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원하는 데로

 

풀렸던 경기였다. 주말에 그리스 리그 개막 경기를 가졌는데 1-0 승리를 챙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리고 선발 라인업

 

에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이번 경기를 염두에 둔 모습도 보여주었다. 포르투니스(MF)와 크리스토둘로풀로스(MF)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데 이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타격이 크진 않다.

 

 

 

 

 

 

이 매치업은 사실상 지난 1차전으로 끝났다.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긴 하지만 크라스노다르가 4-0 스코어를 뒤집을 것으

 

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난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워낙 처참하기도 했고 최소한 4골이나 넣어야 하는 상황인데 최

 

근 득점력이 주춤하고 있다는 점도 이변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물론 지난 3차예선, 포르투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

 

두는 모습을 보여 준 바 있지만 이번 시즌 10번의 공식전에서 경기당 득점이 1.40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83골을 넣은 것에 비하면 골수가 줄어들었다. 흐름도 좋지 않다. 포르투를 물리치며 상승세를 타던 것이

 

4-0 대패로 인해 분위기가 꺾였고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치며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

 

졌다. 부상자들로 인한 전력 공백도 적지 않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급할 것이 없다. 무리하게 나설 이유도 없고 수비적

 

으로 경기를 임한다고 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수비력도 나름 자랑할 만 하다. 이번 시즌, 공식 경기만 6경

 

기(챔피언스리그 예선 6경기+리그 1경기)를 가졌는데 지금까지 실점이 단 1골도 없다. 첫 공식전이었던 챔피언스리그 2

 

차예선 1차전, 플젠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이후 5연승 행진 중이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설 크라스노

 

다르에 맞서 버틸 수 있는 수비력은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했을 때, 이 경기는 저득점, 무승부가

 

유력한 경기라 할 수 있다. 나름 그리스 특유의 끈끈함도 지니고 있는 올림피아코스라 할 수 있어서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경우는 생각하기 힘들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