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난조가 결국 역전패를 부른 한화는 김진영(1.93)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김진영은 이제서야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일단 키움전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있지만 이번 경기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실책 덕분에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실책으로 얻은 찬스를 제외하면 손도 발도 못내밀고 패배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불안 요소다. 그래도 5.2
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하마터면 수비로 자멸할 뻔 했던 기아는 윌랜드(7승 9패 5.01)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29일 NC 원정에서 6이닝 4실
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윌랜드는 NC 원정의 기복이 터졌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기대치는 QS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이환을 무
너뜨리면서 최형우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이후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못내 아쉬움을 남길 것
이다. 허나 승리조가 기어코 양현종의 승리를 지켜냈다는 점은 칭찬 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역시 김이환에게 두번의 기적은 없었다. 이는 김진영에게도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 물론 현재의 윌랜드는 QS를 보장 또
는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김진영이 호투해준다면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원정에서의 기아 불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KT는 김민수(5승 3패 4.48)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이
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민수는 홈과 원정에서 어찌됐든 QS에 가까운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
만 금년 LG 상대로 5.1이닝 4실점으로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의 투
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의 실점 역시 아쉬움을 많이 남길듯.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LG는 차우찬(11승 8패 4.38)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30일 한화와의 홈경
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차우찬은 8월 한달간 4승 1패 2.32로 완벽히 부활
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KT 상대로 홈에서 QS에 미치지 못할만큼 조금 부진했는데 작년 KT 원정에서 조
금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를 무너뜨리면서 페게로의 쐐기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식지 않는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도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이 팀의 진짜 힘일지도 모른다.
역시 쿠에바스는 LG의 벽을 넘지 못했고 KT는 켈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징크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쿠에바스의 부진은 곧 김민수의 부진을 부를 수 있는 부분. 변수가 있다면 차우찬이겠지만 현 시점에서 타격전으로 간다
면 역시 유리한건 LG다. 힘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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