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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해외축구

잔루이지부폰 은퇴 선언 굿바이

by 킹뉴뉴 2023. 8. 4.

잔루이지부폰

은퇴 선언 굿바이

 

안녕하세요

킹뉴뉴의 스포츠리뷰입니다.

 

오늘은 여자월드컵 16강 진출국이

모두 확정되면서

경기가 없는 날인데요

 

내일부터 진짜 끝장승부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여자 팀이 매력이 있어서

일본을 응원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어제 포스팅한 미국의

메건 라피노 선수의

라스트댄스도 눈여겨보려 합니다.

아무나 우승해도 좋으니

제발 박진감 있고 골이 많이 나는 월드컵이 되길바랍니다.


 

오늘은 최근에 은퇴선언을 한

세계최고의 수문장!

 

★ 잔루이지 부폰 ★

 

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해요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는 선수이기도 하지요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UEFA리그는 물론 세리아A 우승만 10회

코파이탈리아우승도 9회!

축구선수라면 꿈꾸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경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는 세리에A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선수이며

동료들과 감독들로부터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친숙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16강에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에서

뒷문을 담당하였던 바로 그 선수입니다!

이천수선수가

이탈리아 수비수 말디니 선수의 뒤통수를 갈겨버리는

장면을 가장 가까이 목격한

선수이기도 하죠~^^;;

 

그리고 올해 나이 45세!!!

얼마나 자기 관리를 잘했는지 나이가 말해주는군요

30대 중후반까지

빅클럽과 축구 강국의 대표팀인 주전 골키퍼

차지할 정도면 말 다했죠

192cm / 91kg

골키퍼로서는 최고의 신체조건입니다

 

잔루이지부폰은

처음 축구를 시작할 당시는

포지션이 골키퍼가 아닌 미드필더였어요

하지만 당시 파르마 유소년팀의 골키퍼 2명이 부상이 당하면서

그의 흥미와 키, 피지컬 능력으로 골키퍼로 전향하게 되었죠

 

빠르게 적응하며 파르마 유소팀의 최고의 골키퍼로 자기매김했어요

1995년 17살이었던 부폰은 성인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그의 데뷔전도 어마어마했습니다.

상대팀은 밀란!

그 당시 밀란에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베르토 바지오와

조지 웨아 등 당대 최고의 공격수가 있었죠

하지만 그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정말 타고난 골키퍼가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잔루이지부폰의 별명은 " 슈퍼맨 "입니다.

97-98 시즌에는 파르마를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코파이탈리아 준결승 진출은 하였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는데요

그 당심 발롱도르 수상자인

인터밀란의 호나우두의 페널티 슈팅을 선방하면서

팬들은 그를 슈퍼맨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상을 다수 수상하고

00-01 시즌을 끝으로 골키퍼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유벤투스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이적과 동시에 그해 유벤투스는 세리에A 우승과 

또 한 번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하고

골키퍼 최초로 UEFA 골키퍼 상과 UEFA 선수 상을 휩쓸어 버렸죠!!

 

그 이후에도 17년간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을 했고

2018년 7월 6일 프랑스리그 최고의 팀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을 이루고자 했지만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트에게 패배하며 16강 탈락에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을 파리에서 활약했고 다음시즌에 

다시 친정팀인 유벤투스로 돌아오게 되었죠

2 시즌을 지낸 후

2021년 본인이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파르마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3년 8월 2일 현역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잔루이지부폰 선수의 국가대표 경력을 어땠을까요?

이 경력도 상당히 아주 상당히 대단한데요.

먼저 출장기록이 상상초월입니다.

A매치 176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최다 경기 출장 1위!

 

잔루이지 부폰은 U-16부터 올림픽대표, 국가대표까지

엘리트 코스를 다 밞은 선수라 할 수 있다.

국가대표 데뷔는 19세 9개월에 98 프랑스 월드컵 예선

러시아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으로 이뤄졌어요

 

그 후 유로 2000 예선부터는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어요

하지만...

튀르키예와의 대회 1차전을 앞두고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욘 카레브 선수의 슛을 막으려다 

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게 되어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유로 2000에서 부폰대신 톨도 선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02년 월드컵 예선까지 대표팀 1군 자리를 차지해 버렸죠

톨도와의 주전 경쟁 끝에 부폰은 루마니아와의 예선 4차전에서 

선발 골키퍼 자리를 되찾았고

2002 월드컵 본선에서도 전 경기를 출장하였습니다.

 

  그리고 4년 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대회에서 부폰은 엄청난 활약을 해주었는데요

7경기 동안 단 실점은 2점!

1골은 같은 동료의 자책골

또 한골의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에게 내준 페널티킥이 전부입니다.

필드 실점이 1점도 없다는 거예요

이 대회에서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 야신상 "을 수상하게 됩니다. 

 

2011년 칸나바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후

잔루이지부폰은 새 주장에 임명이 됩니다.

2012년 이탈리아를 이끌고 유로 2012 준우승

당시 결승전에 맞붙은 팀은 당대 최고의 팀 2010년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이었습니다.

무적함대라는 말이 딱 맞게 이탈리아를 결승전에서 4대 0으로 대파하였죠

 

이후에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중

2018년 "은퇴선언"을 하게 됩니다.

2018년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를 한 게 계기가 되었죠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눈문을 흘리며 은퇴선언!

" 나 자신에게 미안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 축구 전체에 미안하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은퇴 선언 후 대표팀에 복귀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는 복귀를 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한

저의 국가대표팀 동료 아스토리를 위해 여기에 왔다.

그것이 내가 여기에 있고 싶었던 또 다른 이유이다"

라고 답을 했었습니다.

2018년 3월 23일 부폰은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176번째 A매치를 치렀고

이경기가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칸나바로를 제치고 주장으로 80경기를 뛰며

이탈리아 주장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잔루이지부폰은 대표팀과

리그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죠


 

그렇다면 동료선수들은

부폰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

무리뉴 : 레프 야신도 부폰만큼 역동적이지 않았다

 

톨도 : 난 위대한 골키퍼 부폰과 동시대에 태어난 불운한 선수다.

              그는 모든 이탈리아 골키퍼들의 불만을 실력으로 잠재운다

 

칸나바로 : 부폰과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는

50년에 한 번 태어나기도 힘들 것이다

            그가 발롱도르를 못 타는 건 믿기 어렵다

 

피구 : 나는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그와 부딪쳐 보고서야 그의 존재감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아주리와 유벤투스의 골문 앞에 그가 존재함으로써 

그들은 수비수 한 명을 더 두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잔루이지부폰이

남긴 어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못 막을 공은 막지 않는다 " 

 

" 사실 축구는 매우 간단한 스포츠이다. 

내가 모든 슛을 막아내면 우리 팀이 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렇게 또 한 명의 레전드 축구선수

잔루이지부폰 선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큰 별이 지는 기분이 드네요

동시대에 태어나어나

당신의 플레이를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