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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해외축구

여자축구선수 월드컵 라스트댄스 메건라피노,마르타

by 킹뉴뉴 2023. 8. 4.
 

여자축구선수 월드컵 라스트댄스

메건라피노,마르타

안녕하세요

스포츠리뷰입니다.

오늘은 한국이 속해있는 H조

조별 3차전이 있는 날인데요

H조를 끝으로 조별예선은 마무리가 되고

토너먼트 식의 16강이 시작될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막간을 이용하여

이번 호주뉴질랜드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선수들 중에

" 살아있는 전설 "이라 불리는

두 명의 여자축구 선수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두 선수 모두

은퇴를 선언하였답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선수는

브라질 여자축구의 전설

전대미문의 브라질 여자축구선수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

바로

"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

선수입니다.

이름이 굉장히 긴 선수인데요

대부분 마르타라고 칭하죠

마르타 선수는 86년생으로

37세입니다.

마르타 선수는 이번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을 참가함으로써

월드컵 무대를 6번이나 밟게 되었어요

이렇게 많은 월드컵 무대에 출전을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브라질여자축구대표팀은

브라질남자대표팀과는 달리

단 한 번의 월드컵 우승이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자 우승을 목표로

뛰었던 마르타 선수.

안타깝게도 어제 자메이카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조별예선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마르타 선수는 2002년 브라질 U-19 대표팀에

선발되어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고

바로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면서부터

그의 역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2007년 미국 U-20 미국 대표팀과

팬아메리칸 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탁원한 활약을 보이며 브라질의 승리를

견이했는데요

당시 축구장에 입장한 관중의 수가

무려 6만 8천여 명!!!

이 모든 관중들은 그녀에게 열광했죠

그들은 마르타 선수에게

" 스커트를 입은 펠레"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그해 월드컵에 참가하여 조별예선

3경기 중 4골을 넣고

16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PK로 한골

4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기록했으며

아쉽게 결승전에서 2 대 0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그 대회에서 득점 왕에 선정되어

골든부츠 수여와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 볼까지 수여를 했었죠

그 이후 월드컵에서만 15골을 기록하여

여성 축구인들 중 가장 많은 월드컵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 외 수상 경력도 어마어마한데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무려 6회

2위를 4회

3위를 2회

등등 굵직한 수상 경력과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마르타 선수는 2021년

현 소속팀인 올랜도 프라이드의

수비수인 토니 프레슬리와 약혼을

발표하면서 커밍아웃을 하고

미국 영주권도 획득을 하였답니다.

이렇게 엄청난 업적을 세운

" 스커트 입은 펠레" 마르타 선수

아쉽게도 이번 대회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지만

축구인으로서 전 세계의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있는

"마르타" 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두 번째 선수는

" 살아있는 전설"

미국의 " 메건 라피노" 선수입니다.

미국여자축구와 여자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만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구설수에도 많이 오르고

상당한 업적을 남긴 선수인데요

메건 라피노 선수의

라스트 댄스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16강에서 강호 스웨덴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번 월드컵 스웨덴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데 과연 미국의 3회 연속 월드컵 우승

메건 라피노 선수의 라스트댄스가

계속 이어질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메건 라피노 선수는 85년 생으로

올해 38세입니다.

이 선수를 기억하기

딱! 좋은 연도가 있습니다

바로 "2019년"

여자월드컵 우승은 물론

FIFA 골든 볼, FIFA 골든 부츠

여자 발롱도르까지!!!

축구 선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들은 2019년에 모두 휩쓸었죠

화려한 머리색과 거침없는 언행

레즈비언인 라피노는 미국 양성평등의

아이콘인 여자 축구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해요

그로 인해 많은 구설구에도 오르게 되었죠

2011년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의 여자축구선수 나타샤 카이에

" 넌 눈 감은 모습이 동양인 같다"라며

동양인의 찢어진 눈을 비하하는

트윗을 남겼고

평소 인종차별에 반대를 외쳤지만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았었죠

성차별 주장도 있었는데

2019년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메시,호날두,이브라히모비치등

남자 선수들도 페미니즘 운동에 관심을 가져달라

소리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 국가 거부 와 퍼포먼스 논란도 있었죠

국가대항전에서 킥오프 직전에 이뤄지는

국가 제창 도중 한쪽 무릎을 꿇고

Taking a knee 퍼포먼스를 해온 바가 있죠

이 퍼포먼스는 의도와 달리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로 국가대항전에

출전했다면 개인 성향을 막론하고

국가와 국기에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야 하는 것이 옳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싫다는 이유로

국가 연주 중에 라피노가 보이는 행동은

명백히 국가대표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

비판을 받게 되었죠

도널드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라피노에게 " 미국을 경시하지 말라"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축구협회는 이 행동에

" 모든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일어서서

국기에 대한 존중을 표하길 바란다"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라피노 선수는

미국 스포츠 성소수자의 상징이기도 해요

현재는 WNBA 농구선수인

수 버드와 교제를 하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죠

메건 라피노 선수는 은퇴를 하더라도

성소자들에 대한 인권 운동과

축구인의 행보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호주뉴질랜드월드컵

레전드 두 선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이 많네요

실력으로는 개인적으로

마르타 선수를 굉장히 높게 평가해요

골을 넣었을 때 그 특유의 포효하는

모습이 굉장히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건 라피노 선수의

은퇴 후 생활이 매우 궁금해져요

10대 때 약물중독으로 교도소를 오간 적이 있는데

제발 나쁜 길로 빠지질 않길 바랍니다.

마르타 선수의 라스트댄스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아직 메건 라피노 선수의

라스트댄스는 남아 있아 있습니다.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을

끝까지 재밌게 즐겨봅시다!!!